근 1년동안 스피커 없이 PC 생활을 해 왔습니다.
모니터 내장 스피커는 비루하여,
헤드폰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큰 맘 먹고 구매하게 되었네요.
지금껏 구매를 못했던 이유가 책상위를 32인치 모니터와 본체가 뙇 하고 버티고 있어서,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 놓을 자리가 없어서 였습니다.
간간히 찾아보던 사운드바 타입의 스피커는 출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주저하고 있었고요.
우연찮게 본 샤오미 사운드바…
사운드 바 본연의 역할에는 많이 부족해보이나,
PC 스피커로 쓰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바로 샀습니다.
원가절감 패키징입니다.
나름 봉인씰도 되어 있네요.
봉인씰이 훼손되어 있네요.
아마, 사은품인 돼지코 동봉을 위해 개봉을 한 듯 합니다.
제품만 문제없고 깨끗하다면야 그냥 써야죠.
포장지를 제거하고 구성품을 봅니다.
본품/매뉴얼/어댑터/SPDIF케이블/벽타공용나사/돼지코(사은품)
제품은 기본적으로 깔끔한 하얀색의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부에 볼륨버튼과 소스선택 버튼이 있습니다.
블루투스/AUX/LINE IN/SPDIF/OPTICAL 지원합니다.
하부는 고무재질의 받침대가 3축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진동에 적당히 대응이 될 듯 하네요.
가운데 전원 및 입력단자부와 더불어,
양 측면에는 벽걸이용 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벽걸이 티비를 사용하는 곳에 설치하기 좋아보입니다만,
글쎄요. 티비용으로 쓰기엔 편의성이 살짝 걱정됩니다.
왼쪽부터 주 전원버튼, 전원 입력단자, 광단자, SPDIF, LINE IN, AUX가 존재 합니다.
16V 2.5A 입력되네요.
설명서는 한자.
간단하게 그림구경만 하고 넘어갑니다.
동봉되어 있는 사양을 봅니다.
정규 모델넘버는 MDZ-27-DA네요.
스알못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2.5인치 베이스, 0.75인치 고음 스피커로 구성된 2채널 스피커 같네요.
채널당 출력은 14W로, USB TYPE 3W에 비하면 우렁찰 듯 합니다.
블루투스는 4.2 버전인데, 코덱정보가 따로 없네요.
저는 PC용 스피커로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 상세사양은 고려치 않았습니다.
어댑터는 16V 2.5A 사양입니다.
하얀색으로 역시 깔끔합니다.
스피커 출력이 뻥출력이 아님을 예상해 봅니다.
자리가 나지 않아서 모니터와 딱 균형있게 자리 잡지는 못했네요.
모니터 스피커에 비해 전체적으로 음량이 풍부해지고,
찢어지는 소리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저음부분도 살짝 둥둥거리니 기분도 업 되네요.
다만, 고음이 깔끔하다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네요.
막귀의 나홀로 감상평이었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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