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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Ludens/SomeThing New

블루필 초소형 핸디 선풍기 구매기

최근 부쩍 핸디선풍기 사용이 늘었습니다.

아침 운동하고 몸에 열기가 올라올 때, 핸디 선풍기의 유무가 엄청 큰 차이를 보입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서 땀이 줄줄 흐릅니다.

 

몇 일 전에 잘 사용하던 핸디 선풍기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부랴부랴 구매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비교기를 보고 구매했지만,

확실히 직접 사용해보고 사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담한 박스가 눈에 띕니다.

이 제품을 고르게 된 계기는

  1. 크기

  2. 품질(Made in korea)

두 가지 였습니다.

 

 

제품의 특장점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 그리고 풍속과 배터리 사용시간

 

 

반대측 측면에도 같은 특장점이 표기되어 있네요.

 

 

뒷면에는 상세한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급하게 구매하느라 상세 단점은 크게 확인하지 못하고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꽤나 많은 욕을 먹은 제품이긴 하더군요

 

 

구성내역은 단촐합니다.

본체/매뉴얼/스텐드/충전케이블/스트랩

사실 가격을 고려한다면 심심한 구성입니다.

 

 

한국 제품이다 보니 AS는 믿음직 합니다만,

초기 불량만 없으면 해당 제품 AS 받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 의문스럽긴 합니다.

 

 

스탠드는 사실 세우는 용도 이외에는 전혀 역할이 없습니다.

높이 조절이 불가능한 제품 특성상 별 의미 없어 보이네요.

박스에 그대로 담아 둡니다.

 

 

간만에 보는 made in korea네요.

확실히 최근에 국산 제품 보기는 어렵습니다.

 

 

팬 지름은 작으나, 앞뒤로는 다른 제품보다 두껍습니다.

그리고 측후면 망 간격이 너무 넓습니다.

 

 

버튼 부위는 깔끔합니다.

누르는 느낌도 너무 저렴하지 않습니다.

다만, 작동 속도나 잔여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가격을 생각하면 좀 아쉽습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를 지원합니다.

충전여부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하나 있습니다.

충전시 붉은색, 완충시 녹색으로 표시됩니다.

 

 

 

정말 장단점이 명확한 제품 같습니다.

 

[장점]

  1. 작은 크기
    99g
    이라는 무게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부피도 작습니다.
    심지어 주머니에도 부담없이 들어가네요.
    실상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입니다.

  2. 국산(A/S)
    사실 초기 불량 아니면 큰 의미는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각종 인증에 따른 안전부분이 좀 안심이 될 뿐입니다.

  3. 사용시간(최장 24H)
    이 부분은 사실상 장점이자 단점이라 봅니다.
    대형 배터리로 인해 사용시간이 긴 부분이 아닙니다.
    저출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단점]

  1. 소음
    많은 리뷰들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죠.
    팬의 크기가 작다보니, 고속으로 회전해야하고 이는 소음이라는 결과를 보입니다.
    동영상 촬영 환경들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리뷰들에 표현되어 있는 소음에서는 확실한 결과를 알긴 힘들고,
    직접 들어봐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2
    단부터 시작하는 고음은 터보에서 절정입니다.

    조용한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민폐이고,
    저는 출퇴근 버스나 다소 소음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기에 이 단점은 감수하기로 하고 구매했습니다.

  2. 저출력
    고속으로 회전하는 모터로 인해, 풍속은 나옵니다.
    코 앞에서 출력을 높이면 강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나,
    절대적으로 풍량은 딸립니다.
    부분적으로는 시원하나 얼굴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기엔 다소 아쉽습니다.

  3. 스탠드
    끼워주는 존재 의의가 없다고 봅니다.
    각도 조절이 불가능한 부분으로 인해 실사용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소음/출력 등 핸디선풍기로서의 매력은 다소 떨어지는 제품이지만,

소형이라는 한가지만으로도 존재 의의가 있는 제품이라 봅니다.

출퇴근시 작은 앞가방에 넣고 다녀서, 손 부채가 아쉬울 때 제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아주 아쉬운 부분이라면 가격 하나네요.

핸디 선풍기 춘추전국시대에 가격대비로는 좋지 않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