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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Ludens/SomeThing New

휴비딕 체온계들 구매 - 20/12/30

코시즌에 부랴부랴 구매했던 체온계가 사용하기 너무 번거로웠습니다.

겨드랑이 혹은 혀밑으로 접촉시켜서 20초가량 유지해야 하는터라 비접촉식으로 구매해봤습니다.

 

휴비딕 국내 제품으로 중국산보단 낫지 싶어서 고민끝에 구매하게 됩니다.

박스가 큼지막하네요.

모델명은 HFS-1000 입니다.

 

이마에 접촉하지 않고 측정가능한 제품입니다.

투명한 보관상자에 담겨있는게 저렴해 보이진 않네요.

 

길쭉한 형태로 사용방법은 단순합니다.

액정도 큼지막해서 가독성도 좋습니다.

다만, 버튼 딸깍거리는 소리가 좀 심해서 신경에 거슬리네요.

 

마데 코리아가 듬직하네요.

 

배터리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알카라인이긴한데 쎈토리는 처음 들어보네요.

 

시리얼 넘버와 로트넘버가 기입되어 있네요.

기대치도 않았는데, 제작 공정을 나름 관리한다는 느낌입니다.

 

간편한 점은 좋긴한데, 제품 사용시에 편차가 너무 큰 점이 문제입니다.

 

외부에 드러난 이마를 측정하다보니 각 지점마다 온도가 다른가봅니다.

게다가 정확한 측정을 위해선 이마 측면의 혈관을 노려야 하다보니,

열댓번 측정해서 가장 높은값을 현재 체온으로 어렴풋이 짐작 하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체온의 변화가 크지 않은 귓속을 측정해야겠다 싶어서 새로 알아보고 구매합니다.

또다시 휴비딕 제품이네요.

모델명은 HET-1000입니다.

 

오차범위 0.2도라고 하길래 기대해봅니다.

 

구성품은 비접촉식과 동일하나,

케이스가 불투명하고 조금 저렴해보이네요.

실제로도 저렴합니다.

 

센서부가 오염되기 쉬우므로,

청결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해보입니다.

 

액정이 다소 작아서 가독성은 약간 떨어집니다.

건전지도 리튬전지가 사용되네요.

접근성은 아쉬우나, 누액으로부터는 다소 자유로워 보입니다.

 

측정버튼은 뒷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관이나 버튼의 질감들은 확실이 조금 저가형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리얼과 롯트관리를 하는 점은 품질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비접촉식보다는 일관된 체온측정이 가능하다보니 신뢰가 더 갑니다.

 

확실하게 고열이 발생할 경우에는 비접촉식에서 걸러주나,

가정용으로 사용하면서 상세한 측정값은 고막 측정이 더 나아보입니다.

 

이상 구매 실패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