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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Ludens/SomeThing New

리디 페이퍼 프로 구매 – 20/12/16

이북 기변을 갑작스레 하게 되었습니다.

심심찮게 들어가던 중고장터에서 놓쳤던 행사가 그대로 방출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페이퍼 프로 입니다.

 

포장은 깔끔한 블랙 박스에 비닐로 래핑처리 되어 있습니다.

 

7.8인치의 이북으로는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게 페이퍼라이트 6인치라서 광활하게 느껴지네요.

액정이 커지고 해상도 또한 212ppi에서 300ppi로 올라가서 기대가 큽니다.

 

후면은 지문이 쉬이 묻지않는 코팅되어 있는 플라스틱입니다.

리디북스 전용기기다보니 마크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넣고 기다려봅니다.

아쉬운 부분은 17년도 말에 출시한 제품임에도,

여전히 싱글코어에 1기가 램, 그리고 e-ink 디스플레이임에도 사용시간을 짧게 만들어버리는 1200mah라는 배터리 용량입니다.

 

구성품은 정말 단촐합니다.

본품 / 간이 가이드 / 케이블

 

마이크로 usb로 현재로선 호환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좌측면엔 왠지 모를 덮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확장 메모리단자와 리셋버튼이 자리잡고 있었네요.

 

e-ink 액정답게 화면이 꺼지더라도 잔상이 남아 있습니다.

 

액정 보호를 위해 필름도 같이 사 줍니다.

 

내구성도 문제지만, 액정에 지문이 남는게 싫어서 구매했습니다.

지문방지필름

지문뿐만 아니라 반사도도 낮춰줘서 액정보는 눈이 한결 편해집니다.

 

쌩으로 못쓰는 성격상 케이스도 구매합니다.

선택의 폭이 좁네요.

인조가죽으로 이루어진 전면이 보입니다.

 

후면의 모습으로, 오른쪽에 힌지부가 보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페이퍼라이트 케이스와 이번에 구매한 케이스가 보입니다.

사피아노 재질의 전용케이스가 언뜻봐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내부를 전용케이스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질은 전용이 좋습니다만,

요 제품도 액정이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융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페이퍼라이트와 비교를 해볼까요

확실히 좋습니다.

액정도 넓어서 시원시원합니다.

일반적으로 읽는 도서의 폰트에는 둘 다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만화책의 경우 사정이 달라집니다.

만화책 대화창 아래 폰트 사이즈 조절이 되지 않다보니,

페이퍼라이트의 작은 화면과 더불어 낮은 해상도 212ppi는 일부 작은 글자들이 보이지 않아서 엄청 불편했습니다.

비교군인 프로는 확실히 글도 더 커지고 ppi도 높아서 만화책 보기엔 더더욱 안성맞춤인 것 같네요.

 

페이퍼프로가 화면이 커지고 ppi가 높아짐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맞긴한데,

두뇌의 발전은 극히 제약되어 있어서 아쉽습니다.

 

8인치의 사이즈가 독서에 어려움을 줄진 않을까 걱정을 잠시했지만,

실내에서 읽는 스타일상 아직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을뿐만 아니라,

널찍해서 좋네요 ㅎㅎ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