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UHD MONITOR M320PU HDR 구매기

49인치 티비모니터는 너무 커서 처분해버리고,

사용해오던 32” FHD TV의 픽셀이 어느 순간부터 거슬리기 시작하고,

바탕화면이 좁게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넓은 바탕화면을 쓰고 싶어서 몇 일 전부터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1.     픽셀은 24인치 기준으로 FHD급 이상

2.     넓이는 최소 27인치 이상, 가능하면 넓게 넓게

3.     광 시야각 필수

4.     완전 듣도보도 못한 중소기업은 제외

 

27인치 QHD듀얼로 할지, 32인치 UHD로 할지 한참 고민을 했었는데,

좁은 책상 탓에 어쩔 수 없이 32인치 UHD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몇 일 간의 고민끝에 결정된 제품은 프리즘의 M320PU HDR 입니다.

 

1.     픽셀사이즈는 기존 제품의 1/4입니다. 15.6인치 FHD제품과 픽셀 사이즈는 동일 합니다.

2.     넓이는 32인치로, 이전 제품과 동일.

3.     이번엔 VA 제품이네요.
IPS를 선호했으나, 저가형 모니터에서 발생하기 쉬운 빛샘과 균일도가 일정하지 않은 문제로 인해 이번엔 VA로 선택해봤습니다.

4.     메이커 -> 신생 업체는 아니고 몇 년간 판매이력이 있던 회사라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결재 후 익일 배송은 기본이네요.

무결점과 일반제품은 약 2.5만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결점 제품 구매해서, 루페들고 한땀한땀 불량화소 찾고 있었을텐데,

UHD급이야 화소수가 800만개라 잘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일반제품 구매했습니다.

저렴하게 사는 중소기업 제품인데, 좀 더 저렴하게 써 보고자 운을 시험했습니다.

 

 

구성은 단촐합니다.

모니터 본품 / 받침대 / HDMI CABLE / 전원 케이블 / 리모컨 / 설명서

전원부 내장 제품으로 거추장 스러운 어댑터가 따로 없는 점이 좋습니다.

게다가 리모컨이 동봉되어 있어서, 메뉴 전환이 편해 보입니다.

 

 

간단하게 조립합니다.

높이 조절은 되지 않으나, 간단하게 틸트 기능은 되네요.

이전에 쓰던 TV들은 틸트 기능도 되지 않았었는데, 모니터는 좀 다르네요.

 

 

지원 단자는 DP 1.2 / HDMI 2.0 / HDMI 1.4 2EA 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단점으로 좀 꼽히는 부분이죠.

멀티로 UHD를 사용하기엔 2가지 입력단자 밖에 안되네요.

 

 

메뉴화면은 꽤나 상세 합니다.

연결 단자의 현 상태도 표시될 뿐만 아니라,

상세 설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네요.

 

 

간단하게 모니터 테스트를 시행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오른쪽 상부에 녹색 광점이 하나 있는데,

평소엔 잘 안보일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암부도 고르고, 눈에 거슬리는게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동영상 재생시켜 봅니다.

FHD급 영상이라 크게 다른건 모르겠네요.

자체 업스케일링이 된다고 하는데, PC버전에선 자동으로 지원하진 않는거 같기도 합니다.

 

 

 

이번엔 사진을 재생시켜 봅니다.

확실히 픽셀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진짜 사진보는 그런 느낌이네요.

여행가서 찍었던 사진들 다시 한번 감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0만원 초반대에 구매한 32인치 UHD 광시야각 모니터.

저가형 제품이라 스펙상 낮은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고르지 못한 품질이 나올까봐 걱정했었는데 기우였나 봅니다.

현재로선 세부기능을 다 만져보지 않았기에 제품에 대해 총평을 내리긴 너무 이르지만,

설치 후 첫 사용은 다소 만족 합니다.

이상 짧은 구매기는 마치고… 장단점은 조금 더 써보고 결론 내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