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DS-920 PLUS 구매

약 2년전 나스구매를 위해 커뮤니티의 추천글 보다보면,

DS918 로 가란 댓글들을 종종 봤습니다.

당시엔 비싸기만 한 4베이로 왜 가나 싶었는데…

 

시놀로지 정착 2년만에 4베이 뽐뿌질에 두어달 해메다가 신형 DS-920 plus 샀습니다.

 

지금까지 별도의 데이터 보호방안 없이 8테라 두개로 사용하다 보니,

문득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레이드1을 쓰자니, 하드 잔여공간도 부족하고 가성비도 떨어지고…

여차저차 4베이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냥 사고 싶었습니다.

 

5베이 이상 제품은 사실상 가정에서 쓰기엔 무리가 있고,

실질적으로 4베이가 가정용으로는 거의 최종단계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도착한 박스를 보자마자 크기에 압도됩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지난 2년간 사용하던 DS218 plus 박스의 2배쯤 되네요.

 

본품과 엑세서리 박스입니다..

 

정육면체에 가까운 본체, 어댑터, 전원케이블, 랜케이블 2개, 볼트, 설명서

PC 한대 값 이상의 구성 치고는 단촐합니다.

 

구매를 고려 했었던 DS-918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몇만원 더 비싸지만, 추후 장비병 올까봐서 그냥 신형으로 구매 합니다.

 

측면은 시놀로지 마크가 있으며, 홀로 이루어져있어서 흡기구로도 역할 합니다.

 

후면은 2개의 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개의 RJ45, e-sata, 전원단자, USB-A단자, 켄싱턴락이 자리잡고 있네요.

 

218과는 다르게 잠금 걸쇠를 통해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약간은 부실해 보이지만, 열쇠를 통한 잠금 장치도 있습니다.

앞면은 인디케이터, USB-A, 전원 버튼이 있네요.

 

내부 우측엔 DDR4 메모리 단자가 하나 있습니다.

918plus는 두개의 단자가 있으나,

920plus는 하나는 솔더링으로 하나의 확장만 가능합니다.

원가절감의 의혹을 버릴 수 없습니다.

 

하부에는 NVME SSD를 캐쉬로 이용할 수 있는 단자가 2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수의 인원이 잦은 입출력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유용해 보입니다.

 

이젠 떠나보낼 DS-218plus와의 비교.

좌우로 넓대해 지고, 투박합니다.

본격적으로 기업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한 스펙이긴 합니다.

특성상 copy버튼은 없는 듯 합니다.

 

사용 전력의 차이로 인한 어댑터 크기도 차이가 납니다.

218용은 60w, 920용은 100w를 지원합니다.

 

안정적인 전원 입력을 위해,

단자 모양도 튼실하게 생겼네요.

 

DS-218 plus와 DS-920 plus 의 후면 비교입니다.

용도의 차이인지, USB-A 단자가 하나 줄어서 확정이 어려운 점은 아쉽습니다.

 

이제 단자함 방에 설치해 봅니다.

상단에 램은 업그레이드 용입니다.ㅎ

 

사실 DS-218 plus도 사진백업/멀티미디어 용도로 사용하는 제게는 과분한 스펙이긴 합니다.

허나, 이 작업은

추가 용량 확보의 용이성,

하드 사망에 대한 데이터의 안정성 보장 및 유연한 대처를 위한 측면에서는 아주 옳은 업.그.레.이.드 인 것입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