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이전 블로그에 작성했던 포스팅입니다. - 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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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빗줄기로 인해 그 뜨겁던 여름은 언제 왔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더위가 한풀 꺽인 지금, 덕을 톡톡히 본 에어서큘레이터 간단 사용기 작성합니다.
제 방은 거실과 복도를 거쳐야 하는 구조로, 여름이면 찜통입니다.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면 그 냉기가 방문근처에도 오지 않고, 방안에 켜놓은 컴퓨터로 인해 그냥 찜통 상태가 되죠...
지난 여름엔 그 냉기를 끌어오려고 선풍기 3대를 이용하여 미지근한 바람을 즐겼는데,
올해는 에어서큘레이터를 이용하여 터보바람을 느껴보기로 계획하였습니다.
구매 조건의 아래와 같습니다.
1. 저렴한 가격
- 대부분 선풍기보다 고가
- AC모터/BLDC모터 제품으로 저가/고가제품 이분화 되어 있음
-> BLDC와 AC 모터간 소비전력 갭은 대략 20~30W선으로 월간 9kwh정도 더 소모될 것으로 예상(10시간 기준)
-> 전기요금 증가대비 제품 가격의 갭이 크므로(월별 요금 약 2000원 / 제품 가격 차이 약 5만원) AC 모터제품 선정
2. 충분한 풍량
- 대부분의 제품이 15~20M 가까운 거리까지 공기의 이동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나, 풍량에 대해서는 모호함
-> 비교적 큰 SIZE의 FAN으로 선정 (24CM)
->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 선정 (동 규격의 모터에선 효율성이 대동소이할 것으로 판단, 풍량을 위한 선택)
하여 눈에 들어온 제품이 코지의 A10 입니다.
택배 받자마자 훠이훠이 뜯는 바람에 박스/사은품 커버 사진은 없네요.
▲거대한 외관과 5엽의 날개가 맞이합니다.
▲ 제품 지름은 대략 28~9cm입니다. 날개는 24cm로 홍보되어 있는데, 실측은 못했으나 약간 작아보입니다.
▲ 주요 조작계는 사진과 같음돠 . 리모컨 수신부 / 회전 / 타이머 / 풍속(4단계) / 전원. 뒤편의 홈은 리모컨 수납부
▲ 제공되는 리모컨은 본체와 동일한 기능을 담당하네요. 에어서큘레이터의 경우 대부분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데, 팬 머리가 수신부를 자주 가리네요.
▲전선이 깁니다. 대략 2.5미터. 만족스럽습니다.
▲제품 spec 홍보내역... 실제 소비전력과 차이가 다소 있네요. 대기전력은 0.5W
▲1단/2단에서는 다소 높은 소비전력을 보입니다.
▲3단/4단에서는 1/2단과 다르게 다소 낮은 소비전력을 보입니다.
약2주간 사용하며 느낀점 남깁니다.
1. 전선이 2.5미터로 여유로움
2. 1단은 조용 / 2단은 저소음 / 3단부터 소음발생
3. 1~3단간 소비전력 차이는 미비
4. 2단부터 풍부한 풍량을 느낄 수 있음(1~2단 : 선풍기 대용 / 3~4단 : 서큘레이터로 사용)
5. 리모컨 수신부가 팬에 잘가려짐
6. 팬 상하 조절시 다소 뻑뻑함
7. 팬 좌우 회전반경은 약 90도
제품은 기대이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매장에서 볼 수 있었던 보네이도 대형제품과 같은 성능은 아닙니다.
게다가 짧은 시간의 사용으로 내구성도 확인을 하진 못했습니다.
허나, 전천후(선풍기&서큘레이터)로 사용하기엔 충분함을 확인 했습니다.
올 여름은 2대(선풍기&서큘레이터) 조합으로 방에서 다소 시원한 바람을 만끽 하고 있습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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