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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Ludens/D.I.Y

다이슨 SV07 배터리 교체

다이슨 v6를 사용한지도 2년 넘었습니다.

최근들어 갑작스레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가 아니라, 급격히란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몇일만에 5분도 되지 않는 배터리 시간으로 변했습니다.

 

국산 무선청소기는 아직 넘보기에 부담스러운 가격

직구 다이슨은 좋은 매물이 없네요.

그렇다고 10만원 초반대의 중국산으로 가자니 사용중인 다이슨이 걸리고

마침 호환배터리 교환제품이 눈에 띄어 한번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V6는 러닝타임 20분 정도의 모델로 최근 40분까지 되는 모델에 비하면 용량이 작을 듯 합니다.

뭐 상품설명에 배터리 용량 기입되어있는 모델이 안보여서 추정일 뿐입니다만

 

배터리 분리를 해주기 위해,

먼지통 제거 후 볼트를 풀어줍니다.

 

타일이 보이는 것은, 청소기 분해시 날리는 먼지 청소를 쉽게하기 위함입니다.

 

비품과 정품차이가 보이는지요?

정품의 마블링이 좋네요

 

플라스틱 사출 마감도 좋고, 전원부의 마감도 디테일이 좋네요.

허나 비품이라 하더라도, 전원LED도 들어 있고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안보입니다.

 

정품과 교체품의 청소기 사용시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완충 후, 일반모드로 꺼질때까지 계속 온 상태로 두는 조건입니다.

정품의 경우 현재 4분도 채 되지 않습니다.

비품의 경우 아쉽게도 15분이 조금 모자란 상태에서 꺼지네요.

 

소니배터리에 원래 정품보다 큰 용량을 썼다고 자랑하던데, 아쉽네요.

30분 정도는 유지할 줄 알았습니다만, 비품에 너무 큰 기대를 했나봅니다.

다만, 3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실사용에 문제없는 수준으로의 복귀는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2년정도는 더 같이 지냈으면 합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