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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거제> 소니 매크로&보케 세미나 투어 후기 (04/07)

날씨가 짓궂던 일요일 오후,

집 근처에서 진행된 소니카메라 투어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행사장 가는 동안 약간의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세찬 빗줄기 사이를 뚫고 가는 운전으로 인한 것인지, 괜히 풀프 만졌다가 눈만 높아질까 걱정에 기인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짓궂은 날씨와 더불어, 일요일 오후 한산했던 행사장 호텔입구에서 잘못 찾아온 건 아닌지 살짝 긴장했었는데,

다행이 입구에 행사 안내문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네임테그까지...

상상했던 바와 다르게 꼼꼼하게 준비되어 진행되네요.

 

개인장비는 사용하지 말아달란 안내를 곡해 했습니다.

네임테그 이외에 다른 현장사진을 남길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ㅡㅡ;

 

식순은 대략 3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1. 소니 카메라 및 렌즈 소개

2. A7RM3 를 통한 세팅 교육

3. A7RM3 및 렌즈 실습

 

신재국 작가 / 김현수 작가께서 강연을 이끌어 주시고,

실습까지 옆에서 지도해주셨습니다.

 

평소 풍경이나 일상 스냅 정도만 촬영하던터라,

추가 보조광을 이용한 촬영 기법이나, 보케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50, 90, 85...그리고 A7RM3.

 

장비의 차이도 뼈저리게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바라기가 투영된 물방울 접사 (90)

-> 넓은 AF 영역과 초첨확대 및 미세 조절 기능을 통한 접사 촬영

-> 무선 동조된 스트로보를 이용

-> 스트로보 이용을 안해봐서 좀 낯설었지만, 신기했습니다

 

 

등배 촬영 (50)

-> 평소 찍던대로 찍은 사진이네요.

-> 확실히 크롭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얕네요 얕아...

 

 

보케 촬영 (85)

->노출은 전구에 / 초점은 사물에...

스테프 분이 계속 위에서 보조광을 비춰주셔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보케 & 모델 촬영 (85)

-> 전구를 이용한 보케를 또다른 배경으로 썼네요

 

//파 보단 전구색 보케가 더 집중이 되는 듯 하여 마음에 듭니다.

 

셔터를 누를때마다 새로운 표정과 포즈를 잡아 주시니... 전문가는 다름을 새삼 깨닳았습니다.

 

집중하다보니 어느덧 마칠시간이 다 되었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한아름 받은 선물을 품에안고 집에 돌아왔습니다.(64기가 메모리 및 간식 등)

(럭키 드로우는 아쉽게도... 당첨운이 없음을 한번 더 확인 하는 계기였습니다...

15번 티켓을 쥐고 있었는데, 14 16번이 당첨되네요)

 

더불어 중증 기변병도 같이 걸려서 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배움에 자리에 참여하고 싶네요.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