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APC ES-700 구매
혹시~ 모를 정전에 대비한 UPS를 샀습니다.
최근 정전을 겪어본 지는 까마득하지만, 하드의 특성으로 인한 불안요소를 없애 주고 싶어서
나스에 UPS를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UPS는 무정전 전원 장치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원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입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한 안전종료를 위한 시간 확보
불안정한 전원 상태 (잠깐의 정전 혹은 전압 상승/강하)에 대한 버퍼 역할 등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상 보통은 기업용으로 나오고, 컨슈머 시장은 작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제가 구입한 거는 APC ES-700이라는 모델입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용이한 제품들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1) 가격 : 대부분 10만원이 넘어가는 수준
2) 데이터 포트 : NAS와의 연결을 통해 자동종료를 시키기 위함
요 두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보니,
APC ES라인이 나름 저렴했고, 데이터 포트를 위해 550과 700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마침 지역 커뮤니티에 중고매물이 올라와서 조금은 저렴하게 업어올 수 있었습니다.
제품은 꽤나 덩치가 크고, 8구 멀티탭 형식입니다.
전 주인분은 이걸 캠핑용으로 사용 하다가 판매 한다는데,
읭? 의문이 들긴 합니다.
무게도 무게지만, 파워뱅크로 사용하기엔 용량이 너무 작거든요.
후면엔 간략히 스펙이 명기되어 있고,
배터리 입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부 4구는 배터리 백업이 가능하고, 하부 4구는 안티써지 기능만 있습니다.
전원버튼과 간략한 인디케이터 등만 존재합니다.
측면부에는 RJ port 와 리셋버튼이 있습니다.
RJ50은 데이터 포트로 NAS 혹은 PC와 연결해서 세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RJ45는 네트워크선을 통해 들어오는 과전압/전류등을 잡아주는 단자입니다.
아쉽게도 전주인께서 요 케이블을 분실하셨다고 해서 부랴부랴 인터넷 구매 합니다.
대부분 해외 직구인데, 가격이 무시 못 할 수준이네요.
우선은 전원단자에 넣어보니, 약 6와트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나스실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조금 애매한 부분이 멀티탭 형식이다 보니, 깔끔한 수납 설치가 조금은 어렵습니다.
좁은 공간이다 보니 공간박스를 두고, 아래에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약 3주에 걸쳐 데이터 케이블이 왔네요.
RJ50 to USB-A
요게 뭐라고 해외직구로 거금 1.5만원을 들였습니다.
블로그 찾다보니 직접 연결하신 용자분도 계시던데,
그럴 깜은 안되어서 이베이로 구매했습니다.
데이터 포트와 NAS를 연결시켜 줍니다.
NAS 설정창에서 UPS기능만 활성화시켜주니,
자동으로 모델명 인식하고 사용가능한 예상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1807초. 약 30분쯤 되네요.
전원이 5분이상 들어오지 않을 경우 안전 모드로 변동되도록 셋팅 해 주었습니다.
든든합니다.